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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무인 과일냉장고로 1인 소비자 유혹…맛도 신선유지도↑

NSP통신, 옥한빈 기자, 2025-07-25 20:03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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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마트24 연세대점에 설치된 과일 무인냉장고 핑키오. (사진 = 옥한빈 기자)
이마트24 연세대점에 설치된 과일 무인냉장고 ‘핑키오’. (사진 = 옥한빈 기자)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이마트24가 편의점 과일 가게도 품었다. 1인 소비자에게 적합한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설치하고 결제만 하면 구매할 수 있게 한 것.

기존 편의점 과일은 세척 과일을 주로 판매해 왔다. 품질과 신선도에서도 관리 문제가 발생해 점주들의 관리에 있어 골치가 되기도 했다.

이마트24 무인 과일냉장고는 ‘핑키오’는 이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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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PINK+KIOSK+OROT)는 이름처럼 분홍색 과일 키오스크다. 핑키오는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의 제품으로 현재 이마트24와 손을 잡고 국민대, 일산배달점, 광진코지웰점, 연세대(신촌) 등 4개 점포에 설치됐다.

핑키오는 자판기와 냉장고를 결합해 놓은 새로운 형태의 자판기다. 소비자가 핑키오 키오스크에 결제하면 냉장고 문이 열린다. 소비자는 결제한 상품을 가져가면 된다.

기존 편의점 과일과의 차별점은 1인 가구가 소비하기 쉽게 소분 또는 커팅돼 있다는 점이다. 핑키오 과일은 약 200~400g 내외로 준비돼 있다. 과일은 세척 및 소독돼 있다.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껍질이 제거된 채로 잘라져 있다.

종류도 수박, 멜론, 파인애플 등 다양하다. 이 외에도 과일과 잘 어울리는 바나나칩, 볶은 땅콩 같은 견과류·건어물 등도 배치돼 있다.

신선도 걱정도 없다. 기존 편의점 과일은 오픈 쇼케이스에 진열돼 냉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냉장 시설 안에 있지만 실온과 맞닿아 있어 온도에 민감했다. 또 제품을 고르는 과정이나 외부의 충격, 오염에도 무방비였다.

하지만 핑키오는 과일 전용의 단독 냉장고이고 구매할 제품만을 선택해 냉장 효과와 제품이 상하는 일을 줄였다. 실제로 핑키오는 과일 적정 온도인 2~3도를 유지하고 있다.

핑키오 설치와 관련해 이마트24 관계자는 “현재 점포 외에도 핑키오와 같은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롯 브랜드를 운영하는 고대성 고브로 대표는 “이마트24에 설치된 핑키오는 편의점에서도 1인 가구가 과일을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시도한 것이다”며 “편의점 속 무인 과일가게 미니어처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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