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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신한은행 ‘맑음’·우리은행 ‘구름조금’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7-25 18:01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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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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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7월 4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IBK기업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우리은행·NH농협은행의 ‘구름조금’으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 ‘맑음’= KB국민은행은 올 상반기 2조 18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로 인한 충당부채 적립 영향이 소멸됐고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와 투자금융수수료 등의 이익이 확대됐다. 연체율은 전거래일 대비 0.03%p 오른 0.31%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올 상반기 2조 26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리딩뱅크’로 우뚝섰다.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을 유지했고 수수료이익와 유가증권 등 비이자이익이 늘었다. 다만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0.05%p 상승한 0.32%,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말 대비 0.09%p 상승한 0.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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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상반기 2조 8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비이자이익 증가폭이 컸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4% 증가한 7406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큰 폭 증가했고 투자금융 자산이 확대되는 등 영업력이 발휘된 결과다. 다만 연체율은 0.35%로 은행권 중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은행 ‘구름조금’= 희망퇴직, 지방건설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영업비용 부담이 늘면서 상반기 우리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은 11.4% 뒷걸음질쳤다. 올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 5513억원을 시현했다.

◆NH농협은행 ‘구름조금’= 금융감독원의 편법 사업자대출에 대한 현장 점검 대상에 NH농협은행이 명단을 올렸다.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율이 연간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서류 위조 여부나 은행 직원의 공모 가능성, 내부통제 부실 여부까지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상반기 1조 50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상반기 기준 최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출 잔액도 258조 5320억원으로 6개월 사이 11조 3400억원(4.6%) 증가했다. 다만 이로 인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전분기말 대비 0.03%p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는 아이폰 사용자와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주류판매점이나 관공서 등 모든 장소에서 신원 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맑음’= 케이뱅크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금융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케이뱅크는 차별화된 SNS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MZ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해 브랜드 호감대를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의결을 받아 자산관리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본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카카오뱅크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 중 두 번째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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