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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개막…작년 비교해 70% 이상 규모 커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1-06 16:32 KRD7
#CES2023 #디지털헬스케어 #오토모티브 #웹3.0과메타버스 #지속가능성

삼성·LG 등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과 지속 가능성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출시

NSP통신-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술 이벤트 중 하나인 CES 2023이 현지시간 기준 5일 본격 개막했다.

특히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할 여러 혁신적인 제품들의 출시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작년과 비교해 70% 이상 규모가 커져, 스타트업 1000개를 포함해 약 3200개 이상의 참관사가 올 CES2023에 참가해 이번 CES 2023의 5가지 테마인 ▲오토모티브(Transportation and Mobility),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 ▲웹 3.0과 메타버스(Web3/Metaverse), ▲지속가능성과 ▲모두를 위한 인간안보(Sustainability and Human Security for All)에 대한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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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CEO(Gary Shapiro, president and CEO)는 개막일인 목요일 열린 ‘CTA의 업계 현황 설명회(CTA’s State of the Industry Address)’의 무대에 올라 “CES가 돌아왔다! 전시회장 곳곳이 에너지와 흥분으로 들썩이고 있다. 전 세계 각국의 참관사와 미디어, 참여자들이 우리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열정으로 다시금 이 자리에 모이게 됐다”는 인삿말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CES 2023는 새로운 혁신이 우리의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는 약속에 대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크고 작은 회사들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인공기능, 로봇공학, 푸드테크, 스마트홈, 디지털 자산 등에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CTA의 업계 현황 설명회에는 게리 샤피로 회장과 함께 존 켈리(John T. Kelley, Vice President and Acting Show Director) CES의 부사장 겸 쇼 디렉터와 킨제이 파브리치오(Kinsey Fabrizio, SVP, Membership, Sales and Marketing at CTA) CTA 수석 부사장도 함께 참여했으며, 이번 CES2023에서 가장 기대되는 트렌드와 세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CTA 이사회 의장이자 소스 글로벌의 설립자이기도 한 카마이클 로버츠 박사(Dr. Carmichael Roberts, chairman of CTA’s Executive Board and founder of SOURCE) 또한 개막일 연설에 참여해 소스 글로벌이 하이드로패널 기술과 재생에너지인 태양에너지를 통해 어떻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있는지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함께 게리 샤피로 회장은 오늘 개막일 무대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지원 정책과 실행에 대한 국가별 순위를 매긴 CTA의 국제 혁신 평가표(International Innovation Scorecard)의 두 번째 에디션을 발표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이스라엘, 일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미국, 그리고 유럽 연합(EU), 위 24개국들이 ‘혁신 챔피언’ 국가로 선정됐다.

CES 2023 본행사가 시작되기 전인 3일 화요일과 4일 수요일에는 사전 등록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 기간 중 ‘CTA의 주목해야 할 2023 기술 트렌드 발표(CTA’s 2023 Tech Trends to Watch presentation)’와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CES Unveiled Las Vegas)’를 통해 여러 혁신 기술과 제품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AMD, BMW 및 존디어(John Deere)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존디어(John Deere) 회장 겸 CEO 존 메이(John May)는 CES 2023 기조연설 무대에 올라 늘어나는 전 세계 인구를 위해 기술로 식량안보를 확보하는 새로운 농업의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존 메이 CEO는 “기술은 농부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면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이 만들어내는 것이(Doing more with less)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AMD CEO 리사 수(Lisa Su) 박사는 CES 개막 전 수요일 저녁(현지시간)에 진행된 프리쇼 기조연설 현장에서 AI, 하이브리드 근무, 게이밍, 어댑티브 컴퓨팅 등을 위한 AMD의 여러 신제품을 공개했다. 리사 수 박사는 기술은 인류에 이로워야 한다(Technology should do good)는 신념을 전하며 전력을 적게 소모하여 지속가능한 세상에 기여하면서 헬스케어, 메타버스, 우주 탐험과 엔터테인먼트 등의 발전을 가져올 어댑티브 컴퓨팅에 대해 강조했다.

BMW 그룹 회장 올리버 집세(Oliver Zipse)는 수요일 저녁(현지시간)에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집세 회장은 현장에서 완벽한 미래의 디지털 자동차(Perfect Digital Car of the Future)인 BMW 뉴클래스(NEAU KLASSE) 제품군을 발표하고 하이엔드 어댑티브 AI를 탑재한 전기차 컨셉 ‘BMW i비전 디(i Vision Dee)’를 공개했다. 제품군은 2025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세 회장은 “디지털화(Digitalization)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자동차를 인텔리전트 컴패니언으로 변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2023에는 그랜트 힐(Grant Hill), 제시카 멘도사(Jessica Mendoza), 켄 정(Ken Jeong), 스눕독(Snoop Dogg),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패리스 힐튼(Paris Hilton),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 나이트 샤말란 감독(M. Night Shymalan), 세스 로건(Seth Rogen) 등 스포츠 및 연예계 주요 인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스티브 코닉(Steve Koenig) CTA 시장 리서치 담당 부회장은 ‘2023년 주목해야할 트렌드’를 발표했다. CT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에는 미국 소비자 기술 시장의 매출이 485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 기술 시장은 2021년 기록적인 5120억 달러로 정점을 찍으며 지난 3년새 급증했다. CTA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이 올해 소비자 지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오토모티브, 헬스케어, 피트니스 등 기술 서비스 분야와 함께 소비자 기술 시장 매출은 팬데믹 이전 대비 500억 달러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디어데이에는 총 25곳의 글로벌 기업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개막 전 제품과 소식을 미디어에 미리 선보였다.

▲HD 현대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다를 활용하는 오션 트렌스포메이션을, ▲LG전자는 4K 영상을 무선 전송할 수 있는 97인치 차세대 올레드 TV를, ▲ 삼성전자는 무선 충전기에 내장된 스마트홈 허브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이외 어드밴스드 심볼릭스(Advanced Symbolics), AVL, 보쉬(Bosch), 캐논(Canon), 콘티넨탈AG(Continental AG), 익제거(Exeger), 포르비아(FORVIA), 하이센스(Hisense), 홀론(Holon), 인디 오토노모스 챌린지(Indy Autonomous Challenge), 루미나 테크놀로지(Luminar Technologies), 오므론헬스케어(OMRON Healthcare), OVR 테크놀로지(OVR Technology), 파나소닉(Panasonic), 포지텍(Positec), 소니(Sony), 사운드스커트(Soundskirt), TCL, 발레오(Valeo), ZF가 기자간담회에서 최신 혁신 소식을 미디어에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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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2023년부터 CES는 유엔 산하 기관인 세계예술과학아카데미(World Academy of Art and Science, WAAS)와 파트너십을 맺고 식량, 의료 접근성, 소득, 환경 보호, 개인 안전, 지역 사회 안보 및 정치적 자유를 촉진하기 위한 모두를 위한 인간 안보(Human Security for All, HS4A)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협력한다.

CES 2023은 1월 8일 일요일까지 놓치지말아야 할 행사와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며 온디맨드 컨텐츠는 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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