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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4억 6천만 유로 투자·볼프스부르크 공장 전동화 가속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2-12 13:45 KRD7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 #전동화 #토마스 셰퍼 #ID.3
NSP통신-폭스바겐 브랜드의 CEO이자 폭스바겐 그룹의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브랜드의 CEO이자 폭스바겐 그룹의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코리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폭스바겐이 미래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볼프스부르크 공장을 e-모빌리티 생산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초까지 폭스바겐 그룹 본사의 주요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에 약 4억 6천만 유로의 초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CEO이자 폭스바겐 그룹의 이사회 멤버인 토마스 셰퍼는 “폭스바겐은 모든 사람을 위한 e-모빌리티(electromobility for everyone)를 추구하며 볼프스부르크는 이 성공 신화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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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5년 초까지 본 공장에만 약 4억 6천만 유로를 투자해 MEB 생산을 준비할 예정이다”며 “ID.3 증산은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전동화를 위한 첫 번째 주요 단계다”고 강조했다.

또 토마스 셰퍼는 “동시에 우리는 MEB+를 기반으로 한 추가 전기차 모델을 볼프스부르크에 도입하기 위해 노동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가 높은 SUV 세그먼트가 그 대상이 될 것이다”며 “이러한 확고한 결정과 투자를 통해 우리는 공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의 주요 골자는 신형 ID.3의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생산 준비를 위한 것으로 소형 전기차인 ID.3는 2023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초기에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부분적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4년도에는 공장 전반에서 ID.3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도 말까지 생산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인력 교육도 준비 중이다.

또 폭스바겐은 ID.3 증산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SUV 부문에 추가적인 전동화 모델을 도입해 장기적으로 볼프스부르크의 전기차 생산성을 최대로 활용 한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의 기술적 기반은 모듈식 전기 구동 시스템인 MEB플래폼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거쳐 MEB+ 와 같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이는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진행되는 ‘트리니티 프로젝트(Trinity vehicle project)’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트리니티는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 전체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 플랫폼(SSP)을 기반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유럽 내 다른 공장과 마찬가지로 늦어도 2033년 말까지 볼프스부르크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이다.

NSP통신-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NSP통신-폭스바겐 신형 ID.3 디자인 스케치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신형 ID.3 디자인 스케치 (폭스바겐코리아)

한편 공장의 전동화를 위한 첫 번째 단계에는 ID.3 생산을 위한 재정비 과정도 포함된다. ID.3는 현재 츠비카우에서 생산되는 것 외에도 2023년부터는 볼프스부르크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ID.3는 폭스바겐 그룹 내 가장 큰 공장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MEB 기반 전기차다.

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는 향후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MEB를 기반으로 한 추가 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며, 해당 모델은 전기 SUV 모델이 될 것이라고 시사 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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