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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속초역세권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선정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12-09 17: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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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027년 완공될 속초역세권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잠재력을 갖춘 지방 중소도시의 철도역 및 인근 지역을 초기단계에서 통합적으로 계획해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경제·생활거점으로 조성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전국 7개 지자체가 신청해 제1차 서류심사, 제2차 현장실사 및 발표, 제3차 최종 발표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속초시가 최종 선정됐다.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은 2027년 개통 예정인 동서고속화철도와 동해북부선철도 건설 사업에 발맞춰 시와 민관합동으로 5천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30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노학동·조양동 일원 720,000㎡ 부지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성장을 크게 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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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역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철도를 비롯한 광역교통망과 시내 대중교통 체계까지 한 번에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와 지역의 관광산업과, 해양 및 국제크루즈와의 연계를 위한 MICE복합타운과 관광특화단지 등을 조성해 국내외 체류형 관광객 유입으로 강원 북부권의 광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원도와 동해안의 거점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국토교통부에서는 해당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KR(국가철도공단)등의 국영공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건폐율·용적률 등의 완화와 70여가지에 이르는 각종 인허가 의제 등의 규제특례를 받게 돼 사전행정절차에 필요한 시간이 단축되며 투자선도지구에 입주하는 국내외 입주기업들은 각종 세제·부담금 등을 감면 받을 수 있게 돼 시의 직접 투자가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민간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에서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마이스와 관광‧해양관련 산업 등에 지역 청년과 주민 고용이 대폭 확대되고 인구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속초역세권 개발사업은 향후 속초의 백년대계를 이끌 속초시 승격 60년 이래 최대 사업이 될 것”이라며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한 정부로부터의 각종 지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역세권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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