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제51사단 이선명 대위, 음주 뺑소니범 검거 일조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12-06 14:01 KRD8
#이선명대위 #육군제51사단포병대대 #음주뺑소니범검거 #군인 #뒤늦게화제

안산시에서 오산시까지 30km 추격 끝에 뺑소니범 검거에 기여

NSP통신-음주 뺑소니 차량을 추격해 검거에 일조한 육군 51사단 포병대대 이선명 대위. (제51보병사단)
음주 뺑소니 차량을 추격해 검거에 일조한 육군 51사단 포병대대 이선명 대위. (제51보병사단)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육군 제51보병사단(51사단)의 포병대대 이선명 대위가 음주 뺑소니범 검거에 기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6일 51사단에 따르면 이 대위는 지난달 2일 오전 7시 30분께 안산시 상록구 해안대로를 통해 부대로 출근하던 중 1차선 승용차가 2차선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즉시 112에 신고를 하며 뺑소니 차량을 뒤쫓았고 이를 알아챈 가해 차량은 더 속도를 내어 도주하기 시작했다.

G03-9894841702

안산시 상록구에서 오산시까지 약 30km가량을 추격한 끝에 자신의 차량으로 가해 차량 앞을 가로막아 멈춰 세웠고, 차량을 버리고 달아나는 운전자를 출동한 경찰이 제압하며 상황이 종료됐다.

이후 경찰 조사결과 뺑소니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불법체류자로 드러났다.

비록 가벼운 타박상을 입고 자신의 차까지 파손됐지만, 끝까지 뺑소니 운전자를 붙잡는 데 일조한 이 대위는 뺑소니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오산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이선명 대위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분이 격려해주셔서 오히려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