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원특례시 도시브랜드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문회의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수원시 도시브랜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용역은 ▲도시브랜드 현황 조사·분석 ▲도시브랜드 기본 목표·전략 수립 ▲단위 사업별 세부 실행과제 발굴·주요 정책 제시 ▲도시브랜드 관리체계 수립·성과관리 방안 제시 등으로 이뤄져있다. 에스이디자인그룹이 담당하고 다음해 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은 도시브랜드를 통합 관리하고 지속해서 운영하기 위한 체계화 전략인 ‘기본계획’과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확산하기 위한 사업화 전략인 ‘진흥계획’으로 구성된다.
계획의 틀은 ▲특례시 위상에 맞는 도시브랜드 개발·관리체계 제시 ▲현 공공서비스 인지 강화, 신규사업 발굴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행정 기반 연구 등이다.
시는 도시브랜드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브랜드 정책의 추진 기반을 종합적으로 마련하고 현재 시행 중인 사업과 도시브랜드를 연계할 계획이다. 다각적 도시브랜딩 전략과 세부 실행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자문회의에는 수원시 도시디자인단장 등 공직자,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 기본계획 용역업체 대표 등이 참석해 수원시 도시브랜드의 성격, 진흥·제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브랜드 관련 정책·사업은 표식 디자인뿐 아니라 도시브랜딩 전략이 함께 개발돼야 한다”며 “수원시의 공공가치 확산 수단으로서 ‘도시브랜드 운영 기본프레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브랜드’는 수원시의 자연환경·역사·문화유산·시책·행정서비스·시민·인프라 등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시의 상징물·디자인 등 유무형 요소의 합이자 수원시에 대한 공중의 인지도와 이미지의 총합이다.
‘도시브랜딩’이란 도시브랜드를 바탕으로 시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구축하고 도시 이해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이미지·행정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전달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활동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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