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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전주대 교수, 뉘렌베르그국제발명대회 3관왕 쾌거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11-01 18: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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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학교는 김동현 소방안전공학과 교수가 지난달 27~30일 개최된 2022 독일 뉘른베르그 국제발명대회에서 스마트 농업을 위한 무인/자율 농업 드론 스테이션으로 은상을, 가상 소방 훈련을 위한 초실감 소방훈련 햅틱 글러브로 은상과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뉘른베르국제발명대회는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대회는 미국 피츠버그국제발명대회와 함께 세계 3대 발명대회로 꼽힌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 이후 역대 가장 큰 규모인 26개국 500개 이상의 발명품이 출품돼 전시됐다.

김동현 교수는 이번 독일 뉘렌베르그국제발명대회 수상으로 국내 처음으로 각기 다른 발명품을 출품해 세계 3대 발명대회에서 모두 수상한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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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에서는 창업지원단을 통해 발명과 창업이라는 교원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동현 교수가 2020년 '발명과 기업 성장'을 모토로 전주대 교원창업기업인 아이팝을 창업해 수상된 기술을 제품화하여 산업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스마트 농업을 위한 무인/자율 농업 드론 스테이션은 서비스 플랫폼'은 노지 농업에서 볍씨 등의 종자 뿌리기, 비료 및 농약 살포 등의 작업을 컴퓨터에 입력된 일정에 의해 농업 드론이 24시간 무인자동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농업 드론 스테이션 플랫폼은 1대당 20㎢ 대규모 노지 농업 드론 작업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어 전주대학교 김동현 교수 연구팀과 한국농수산대학의 박광호 교수와 공동개발로 농수산대학 내 경작지에서 실증 평가를 완료하였다.

박광호 한국농수산대학 교수는 “농업 전 과정에서 식생지수 분석 기반 자동 시비와 농약 살포, 수확시기와 수확량 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농약사용 줄이기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농촌에서 노지 농업의 혁신을 가져올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은상과 특별상을 받은 '초실감 소방훈련 햅틱 글러브'는 2019년부터 수행하는 소방청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실감 기반 첨단 소방훈련 체계 구축 연구'의 성과물로 소방대원의 훈련환경을 초실감 XR훈련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션인식기술, 온도와 진동 등 햅틱제어 기술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2024년 구축되는 소방청 실감 훈련 센터 구축에 적용돼 실제 소방대원의 XR 초실감 훈련에 사용될 계획이며, 소방 분야뿐만 아니라 경찰, 국방, 재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품을 함께 준비한 아이팝의 임명균, 이동하 연구원은 “이번 국제발명대회 참여를 통해 많은 국가의 발명제품들과 경쟁하고 교류하면서 산업과 실생활에 이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많은 자극이 되었고 전 세계에서 우리 기술이 쓰일 수 있도록 제품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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