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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 최근 해외공사 수익성 비관론 지나쳐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4-25 14:38 KRD7
#해외건설협회 #해외공사 #GS건설 #삼성Eng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가 최근 제기되고 있는 해외공사의 수익성에 대한 비관론은 일부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4월 10일과 16일 GS건설(-5,354억)과 삼성Eng(-2,198억)이 각각 해외공사를 원인으로 하는 대규모 적자를 발표하면서 해외공사 전체의 수익성에 문제가 제기된 상태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7일 대림산업 1240억원(매출의 4.9%)에 이어, 대우건설(1093억원)도 흑자를 공시했으며, 이 밖에도 자체 조사 결과 현대건설, 한화건설, 삼성물산 등 수주 상위 10개사의 대부분이 1분기에 흑자를 공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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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외건설협회는 “수주 상위 10개사의 최근 3년간 연도별 영업이익률(국내외 매출 합계 기준)은 평균 4.4%로 대부분의 업체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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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외건설협회는 일부 해외건설현장의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 지난 몇 년간 급격히 늘어난 수주량을 소화할 전문 인력 부족 등 수행역량의 문제에 있다고 보고 정부와 함께 건설업체의 리스크관리능력 및 전문 인력 강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00년대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우리 업체 간 과당경쟁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시장다변화와 공종다각화에 있다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정부와 함께 해외건설정보지원센터의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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