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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현대차 방문 “부품업계 사업다각화” 강조…500억원 R&D 기금 조성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0-20 09:21 KRD7
#현대차(005380) #한덕수 #자동차 부품업계 #정의선 #중소벤처기업부

“정부는 부품업계의 미래차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혁신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

NSP통신-한덕수 국무총리(좌)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우)이 인사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한덕수 국무총리(좌)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우)이 인사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등 윤석열 정부 자동차 산업 관련 주무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하고 자동차 부품업계 전동화 체제 구축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1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동화 대전환 흐름에 따라 내연기관차 부품업계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민관의 중장기적 지원을 바탕으로 부품업계가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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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윤수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김형배 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부품업계의 미래차로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을 지원하고 대·중소기업 간 혁신하고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핵심부품 소재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과 기술자립화를 적극 추진하고 기술개발 및 금융·세제 지원을 통해 부품업계의 사업다각화를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국내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내연기관 전동화에 대한 대응도 필요한 시점이다”며 “자동차 산업의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완성차, 부품업계, 정부, 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이 되어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야 하며,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업계에 대한 상생과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그룹이 운영 중인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범사업 운영 및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현대차그룹과 함께 500억 원의 ‘공동투자 R&D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는 2·3차 협력사까지 납품대금 연동제가 자율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추진한다.

NSP통신-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중앙 좌측)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중앙)이 협력사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사진 중앙 좌측)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사진 중앙)이 협력사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NSP통신-(왼쪽부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김형배 원장,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한덕수 국무총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윤수현 부위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왼쪽부터) 한국공정거래조정원 김형배 원장,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공영운 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조주현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1차관, 한덕수 국무총리,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윤수현 부위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오원석 이사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

한편 이날 현대차그룹은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5조 2000억 규모의 ▲손익 지원 ▲유동성 지원 ▲경쟁력 향상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는 물론 직접 거래가 없는 5000곳 이상의 2·3차 협력사에도 지원을 대폭 확대해 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 가속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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