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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요르단 IPP3 디젤발전소 착공식 개최…약 16억 달러 수익 예상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04-23 10:47 KRD7
#한전 #요르단IPP3디젤발전소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전(사장 조환익)은 지난 22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요르단 알 마나커(Al Manakher) IPP3 디젤내연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573MW급 IPP3 디젤내연 발전사업은 요르단 정부에서 세 번째로 추진하는 민자발전(IPP)사업.

총사업비는 약 8억 달러다. 건설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해 투자수익을 회수하는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최대주주(60%)로서 약 16억 달러의 예상수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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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수주해 지난해 2월에 준공한 373MW급 알 카트라나(Al Qatrana) 발전소에 이어 한전의 요르단 내 두 번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월 KEPCO 컨소시엄이 ACWA, 사우디 오거(Saudi Oger) 등 요르단에서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우디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한 사업으로서 한전이 중동지역에서 주요 민자발전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롯데건설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며 건설기간 중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여로 약 1억5000만달러의 국산기자재 수출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한전 KPS가 발전소 운영 및 정비를 담당한다. 이외 한국 수출입은행이 재원조달에 참여하는 등 한국기업들 간의 시너지 발휘를 통한 해외전력시장 동반진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발전소의 위치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동쪽으로 30km 지점에 있으며, 2014년 2월 5일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 준공은 2014년 9월 19일 예정이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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