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며 과학을 탐구할 기회가 열린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오는 22일 전남 곡성 동악산 치유의 숲에서 ‘2022년 모두가 함께하는 학생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육대상학생 중심의 숲 생태탐사’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서로 어우러져 협력하면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도내 특수학교 및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과 지도교사(또는 학부모) 40명 내외와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0명 내외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모둠을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숲지기와 함께하는 치유의 숲 생태탐사 △단감 따기 및 두부·콩비지 도넛 만들기 △고무 동력을 이용한 비행기 만들기 △지구구조 열쇠고리 만들기 △케플러식 망원경 만들기 △과학 퀴즈를 통한 보물찾기 등 자연친화적 과학체험 활동을 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석자에게는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4~7일 오후 6시까지이며,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서양식을 내려받아 온라인 설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대상자는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오는 12일 이후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고등학생의 경우 활동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 특기사항에 기재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와 과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고,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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