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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 직원들이 푸른나무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동물원 서울 어린이 대공원을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3일 장애 아동을 전담하는 평안밀알 푸른나무 어린이집 아이들과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택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 직원들은 장애아 전문 푸른나무어린이집 아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활동을 못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가을 나들이에 직접 동참했다.

또 현장보조 활동 외에도 집안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성금 30만원을 모아 마음을 전달했다.

푸른나무 어린이집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어 야외 활동을 위해서는 아이 한 명당 한 사람의 보조자가 꼭 필요하다”며 “평택해양경찰서 직원들이 찾아와 도우미 역할을 해줘서 아이들이 오랜만에 현장체험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변상옥 평택해경 정비계장은 “아이들이 동물원에 가고 싶어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에 보조자를 구할 수 없어 못 간다는 소식을 듣고 직원들과 상의해 동참하게 됐다”며 “국민들의 봉사자로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 든 찾아 행복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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