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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탄소융합공학과, 'CARBON 스타트업 해커로드' 대상

NSP통신, 박윤만 기자, 2022-09-16 18: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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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탄소융합공학과 4학년 변유영, 엄지원, 문성종 학생이 최근 캠틱종합기술원이 주관한 ‘2022 창업지원사업 CARBON 스타트업 해커로드’에서 팀명 ‘BUS’로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BUS 팀은 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한 일회용 컵의 대체품으로 개발한 ‘저전력 고온발열 카본페이스트 필름 적용 휴대용 텀블러’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이 텀블러는 음료가 담기는 스테인리스 외부에 탄소 소재와 바인더를 적절히 혼합한 카본페이스트를 활용해 제작한 면상발열체를 부착한 형태로 만들었으며, 면상발열체는 카본페이스트를 내열 PET에 프린팅한 후 테플론을 라미네이팅해 제조하고, 외관은 EPP(Expanded polypropylene)폼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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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 팀은 “블루투스 모듈과 온도센서를 추가해 휴대폰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고, 와이어리스 즉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탄소융합공학과 조충연 교수와 류지현 학과장은 “성실한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전공지식을 기초로 학년을 거듭하며 얻은 노하우를 이용해 대학원생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각종 교내외 경진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카본페이스트 필름 적용 면상발열체는 기존 선상 발열체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고, 발열 기능이 필요한 여러 산업 분야 및 일상생활에서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써 해당 아이디어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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