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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강석훈 산은 회장 취임 99일, 직원들은 “강 회장 아닌 강 교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9-13 17:5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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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취임 100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산은 직원들은 그를 ‘강 회장’이 아닌 ‘강 교수’라 칭한다는 말이 산은 내부에서 나온다. 산은 부산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강 회장의 발언 이후 부산 이전 설명회 보이콧에 이어 강 회장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이 싸늘하다. 한편 기업은행은 앞으로 4년간 연 3조 5000억원 규모의 수원시금고를 또 운영하게 됐다.

◆임직원들도 “답답하다”…강석훈 회장 취임 100일 하루 전

최근 산업은행 내부에선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이제는 ‘강 교수’라 부른다”는 말이 나온다. 강석훈 회장은 성신여자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강 교수’라는 지칭은 그를 회장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 담긴 표현이다. 이와 함께 임원들 또한 강 회장의 처신에 대해 답답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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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강석훈 회장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 날인 오는 15일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반대 시위가 열린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IBK기업은행, 수원시금고 재선정

IBK기업은행은 수원시와 ‘수원특례시 금고 업무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1964년부터 59년간 수원시 금고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금고 약정을 통해 기업은행은 내년 1월부터 4년간 연 3조 5000억원 규모의 수원시금고를 또 운영하게 된다.

◆네이버파이낸셜 이어 카카오페이도 ‘예적금 비교’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적금 비교서비스를 제공해온 네이버파이낸셜에 이어 카카오페이도 예적금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97개 금융사의 600여개 정기예금·적금 상품의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상반기 카드사 실적 개선됐지만 하반기는 ‘먹구름’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카드업계 총 순이익이 1조 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다만 올 하반기는 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률이 떨어져 신용 판매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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