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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태풍 피해 금융지원에 금융사 한뜻…네이버파이낸셜, 예금비교서비스 일찌감치 실시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9-06 17:10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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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이 태풍 ‘힌남노’의 습격으로 인한 피해 지원에 나섰다. 은행권과 저축은행, 카드사 등은 태풍 피해 가계를 위해 대출원리금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부터 온라인에서 예금·보험 등의 비교·추천서비스가 가능해지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적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논란이다.

◆힌남노가 할퀴고 간 자리, 금융권이 보듬는다

KB금융그룹은 태풍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긴급 구호 및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과 DGB대구은행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함께 상환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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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와 현대카드 등 카드사들은 태풍 피해 고객의 올 9~10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또 결제대금 분납,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자 최대 30% 감면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파이낸셜, 사실상 ‘선제적 준비’

올 10월부터 온라인에서 예금·보험·P2P상품 비교·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이지만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적금 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출상품 외에는 별도의 등록이나 인허가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법의 허점을 공략한 네이버파이낸셜의 사실상 ‘선제적 준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네이버파이낸셜은 “해당 서비스는 예·적금 검색 서비스”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선제적으로 준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네이버파이낸셜 법무팀은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위해 비교·추천 서비스 관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금융지주 순익 12조…1년새 9천억원 증가

올 상반기 금융지주회사의 연결당기순이익이 12조 400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904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자회사 권역별로는 은행이 9652억원, 보험은 3592억원, 여전사 등은 3032억원 증가한 반면 금융투자는 수수료수익 감소 등으로 1조 325억원 감소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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