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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사일은 발사준비 끝, 내부에선 “전쟁없다” 위협 완화되나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10 09:38 KRD2
#북한미사일 #워치콘 #반기문 #노농적위대 #전쟁위협

WSJ, “북한, 심리전일 뿐. 노동적위대 수 축소하고 농사 짓고 있어”. 반기문, “무자비하고 희생적이고 보복적인 전쟁을 피해야 할 것”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북한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쳤고 한미 군당국이 워치콘을 2단계로 격상시킨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 전쟁위협의 완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탈북자 출신인 박충식 NK지식인연대회의 팀장은 “북한 내부에서는 한반도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이는 심리전일 뿐이라는 연설이 방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실제로 북한에서는 전월대비 노농적위대(Worker and Peasant Red Guard) 수가 감소했고 농사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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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문가들은 현재의 공격적 언사와 도발 행위만 안정된다면 전쟁 위험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과거 북한의 도발 행적을 돌이켜 봤을 때 북한은 긴장완화 시점에 도발 행위를 해 왔다며 일단 현재의 공격적 언사와 도발 행위가 안정되면 전쟁 위험은 완화될 것이고 김정은의
권력기반 강화를 위한 군사적 도발은 미군이 존재하는 한 발생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9일 유럽연합도 북한의 이번 위협에 대해 “잠재적으로 매우 변동적이고 긴장상태이나 한반도 전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평양 상황은 조용하고 공격적 태세를 위한 준비 태세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예상 착오 위험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9일 바티칸을 방문해 “무자비하고 희생적이고 보복적인 전쟁을 피해야 할 것”이라며 남과 북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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