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건설연, 북한 인프라 개방 대비 건설자료 DB구축‧정보 공유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9-05 09:28 KRD7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연 #김병석 #북한인프라자료관 #로동신문
NSP통신- (건설연)
(건설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은 다양한 북한 건설 관련 자료를 수집해 산·학·연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북한인프라자료관’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연은 북한의 인프라 현황, 건설동향 및 건설기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수자료 취급기관 인가를 받은 ‘북한인프라자료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보유 중인 북한 인프라 관련 자료는 도로, 철도, 건축, 환경, 구조, 상하수도 등의 분야별 총 3730건의 도서다. 이 자료에는 북한의 기술자료뿐만 아니라 건설 법규, 기준, 규격, 교육도서, 정기간행물이 포함돼 있다.

G03-9894841702

특히 북한의 대표 관영매체인 로동신문 내용을 분석해 남북건설뉴스를 분기별로 발간하고 있다.

남북건설뉴스에서는 북한의 건설 관련 정책 동향, 국토 개발 사업 및 지방건설 추진 현황, 건설 재료와 자재의 생산 및 개발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아가 북한의 인프라 환경 실태 자료에 대한 아카이브 구축 및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체계적인 북한 인프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연 김병석 원장은 “북한의 경제 개방 시 한반도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북한의 건설현황 분석 및 남북 건설 기준·용어의 통합 마련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건설연에서는 체계적인 건설기술 자료 확보를 통해 국내 유관 기관, 기업 등에 북한 건설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