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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초기 진단으로 치료하면 잘 걸을 수 있어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4-08 15: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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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인구 40% 퇴행성관절염 증상 앓아... 온 종합병원 ‘제2회 시민건강교실’ 관절염 주제로 진행

NSP통신-유성진 온 종합병원 관절센터 과장. (온 종합병원 제공)
유성진 온 종합병원 관절센터 과장. (온 종합병원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0년 주요수술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해 국내에서 수술을 행한 환자는 총 148만 1435명이다.

그 중 65세 이상은 43만 8025명으로 전체 수술 환자의 약 30%를 차지하며 80세 이상도 6만 5809명에 이른다.

유성진 온 종합병원 관절센터 과장은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고령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환자 본인이 수술을 원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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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령 환자들의 관절 수술이 급증하고 있으며, 관절 수술 중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관절내시경수술이나 인공관절수술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전체 인구의 10~15% 가량 앓고 있고,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중 4명 이상은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있을 정도로 흔한 관절 질환이다.

가장 큰 증상은 관절을 많이 쓸 경우 통증이 심해지다가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관절 통증으로, 주로 무릎이나 엉덩이 손가락 관절에 많이 나타난다.

증상에 따라 운동요법 약물요법 주사요법 관절내시경수술 인공관절수술 등을 시행한다.

초기수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하며 관절연골의 파괴가 심하거나 운동장애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인공관절수술 연골이식술 등을 시행한다.

유성진 과장은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초기 정확한 진단을 받아 치료하면 충분히 건강하게 잘 걸을 수 있다. 관절내시경수술이나 인공관절수술을 통해서도 충분히 건강한 관절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 종합병원은 오는 11일 지하 대강당에서 ‘제2회 시민무료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날 유성진 관절센터 과장은 ‘건강한 관절 만들기! 더 늦기 전에 시작하세요!’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유성진 과장은 강연을 통해 만족스러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관절 건강법을 참석자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한 궁금증 해소 시간과 온 종합병원 건강검진서면센터 검진권 등 경품 추첨도 이어진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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