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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서울시, 9월 초 HDC현산 행정처분 예정…'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호반건설등 20여곳 압수수색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8-31 17:31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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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노웅래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서울시가 오는 9월 초 화정 아이파크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2015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인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호반건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시, 9월 초 HDC현산 행정처분 예정…한노위 “일벌백계 해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오는 9월 서울시가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HDC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던 광주 화정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외벽이 무너져 건설노동자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건물 붕괴사고로 무고한 시민 9명이 희생되는 큰 사고도 있었다. 이처럼 현대산업개발은 2년 연속 중대 재해 사고를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수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이는 부실시공에 대해 그동안 과징금과 같은 솜방망이 처벌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위원은 “서울시는 일벌 백계하는 차원에서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건설사들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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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도시재생사업 ‘1조클럽’ 달성

HDC현대산업개발은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재생사업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주한 동대문구 용두1구역6지구 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시행자인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하 8층~지상 61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85실 등으로 구성되며 공사비는 총 6614억 규모로 양사가 50%씩의 지분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중 2건의 도시재생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전체 수주금액인 1조307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을 넘어서게 됐다.

◆검찰,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호반건설등 2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지난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진행한 ‘위례신도시 새발사업’과 관련해 호반건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에 따르면 패방지법위반,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위례신도시 A2-8블록 개발사업을 시공한 호반건설을 비롯해 위례자산관리, 분양대행업체 및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중이다. 이와 관련해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힐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호건설, 842억원 규모 ‘충북 음성 공동주택 사업’ 수주

금호건설이 충북 음성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덕정리 일원의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1만9815㎡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5개동 391가구를 짓는 공사다. 대한토지신탁이 발주한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842억원 규모다. 오는 10월 착공과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약 28개월이다 준공은 오는 2025년 1월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건설, 8103억 규모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롯데건설이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일대 약 7만 2051㎡ 부지에 조성되는 재개발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49층, 공동주택 13개 동, 2368가구 규모의 단지다. 공사비는 8103억원이다.

◆GS건설, 열대작물 폐기물로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개발 나선다

GS건설은 핀란드 바이오에너지기업 St1사와 ‘차세대 바이오에탄올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과 St1사는 열대식용작물인 카사바의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탄올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가시화될 경우 카사바 펄프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카사바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카사바 펄프는 미활용 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버려졌지만 GS건설과 St1사는 이를 재활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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