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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가 31일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11시 47는 현재 전일대비 3.52%(8000원) 오른 2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SK는 2000 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공시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1.2% 수준이며, 내년 3월 신탁계약 종료 후 소각 예정이다.

SK증권이 SK의 자사주 매입 계약과 관련해 보고서를 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다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제시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자기주식 매입 이후 자기주식 비율은 전일 종가기준 25.5%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지난 3월 자기주식 소각에 대한 검토도 예정됐다고 밝힌 바 있어 기존에 보유하던 자기주식의 소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밝혔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전 발표된 주주환원정책을 넘어 시장 기대에 화답했다”며 “2025년까지 매년 1% 이상씩 꾸준히 자기주식을 취득함으로써 취득기간 종료 후 수급에 급격한 충격 발생 가능성이 제한되고 점진적 주주환원을 추진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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