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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박은하 거문고 독주회 ‘거문고 소리’

NSP통신, 최상훈 기자, 2013-04-05 14:3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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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종묘제례악 전수자인 박은하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종묘제례악 전수자인 박은하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소극장)에서 제114회 화요공감무대 박은하 거문고 독주회 ‘거문고 소리’를 개최한다.

화요공감무대를 통해 두 번째 독주회를 갖는 박은하는 그녀만의 독특한 선율과 연주법으로 올 봄 거문고의 진한 향을 선사한다.

박은하는 국악의 명문 국립국악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학사, 석사 과정을 교육받았으며, 다년간의 앙상을 경험과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아 다수의 협연, 독주의 무대를 가진 젊은 국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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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국악축전 창작국악경연대회 대상, 제3회 악성 옥보고 거문고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등 그녀의 실력을 수식할만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자로서 국립부산국악 단원 및 한국거문고앙상블,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보존회 회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는 '거문고+소리(1.옛날에도/2.사랑하고/3.이별하고/4.그리워했다.)'라는 주제로 거문고와 소리가 더해진 네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2부는 창작거문고 연주무대로 박은하의 거문고 소리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감은 학 춤을 추니(玄鶴來舞)' 거문고를 위한 네 개의 단상'서하고픈 기억 넷' 두 작품을 올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보유자이며, 추계예술대학교 음악학부 국악과 교수인 이재화 명인은 “박은하양은 많이 보고 멀리 보는 연주자이다 본 공연의 프로그램의 면면처럼 전통을 지키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창작 음악도 선보일 줄 아는 젊은 국악인이다 이 독주회가 박양에게는 물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지친 심신을 어루만져주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은하는"봄이 되면 새싹피는 소리 막 깨어난 풀벌레 소리 등 여러 가지 소리가 사방에서 들린다 만물이 깨어나는 봄날 많은 소리와 함께 자연에서 태어난 거문고 소리를 함께 들려드리고 싶다 하고자 하는 무대를 만들고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연주자에게 가장 큰 기쁨이다 이런 무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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