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과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가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한 14개 시·군 문화원장은 24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군 문화원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서 교육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에 대한 지원 ▲지역 다문화 학생들의 전통교육 ▲학생들의 전통놀이와 지역 역사·문화 교육 ▲학생들의 방과후·방학 등의 시간에 문화원이 함께 할 일들 ▲기타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
나종우 회장은 “서거석 교육감께서 전북교육을 살리고,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추진하는 데 문화원과의 협력을 제안해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전북의 학생들이 전북인으로서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을 문화원이 적극 발굴·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교육청 힘만으로는 교육을 살리고 지역을 살릴 수 없다. 이제 중앙정부는 물론 14개 시·군 지자체, 대학, 문화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모두가 나서서 아이들의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에 함께 해야 한다”면서 “미래교육에서는 예술적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 등 미래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이 중요하다. 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문·예체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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