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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층간소음 1등급 인증서’ 취득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8-24 10: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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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현대건설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층감소음 측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층감소음 측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이 국내 최초로 국가 공인 기관이 발급하는 1등급 인정서를 취득
하며 최고의 성능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 지정 인정기관인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양 부문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현대건설은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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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건설은 ‘H 사일런트홈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해 5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실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인정받고 그해 8월에는 1등급 기술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인정받은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dB 이하 수준일 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소음 차단 기준을 의미한다.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법적 기준인 중량충격음 차단 4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차단성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의 1등급 인정서 취득과 이에 따른 기술 상용화의 결실은 향후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등 보다 엄격해진 층간소음 검증 체계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인정서를 획득한 바닥시스템의 시공방법을 표준화하고, 시범현장 적용 및 장기적인 품질 확보 방안을 마련해 오는 2023년 중으로 상용화 준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집의 역할이 확대되고 효율적인 주거 성능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소음 걱정 없는 주거환경 실현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1등급 바닥구조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한편 고객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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