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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잇따른 사망사고에도 불구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1380억원 규모의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수주했다. 같은날 경실련과 건설노조는 서울시에 지난 1월 화정아이파크 사망사고를 낸 HDC현산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1380억원규모 우방범어타운 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 수주

HDC현대산업개발은 1380억원 규모의 우방범어타운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지하3층~지상20층, 아파트 7개동, 49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게 된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1%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주거지원 대책 사전의향서 접수 진행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2630억 원 규모의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 발표에 이어 사전의향서 접수를 9월 7일까지 진행한다. 사전의향서 접수는 오는 9월 예정된 본접수를 위한 사전절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사전의향서 접수를 진행함과 동시에 전동철거 및 재시공 결정에 따라 환불에 준하는 계약고객이 받은 중도금 대출의 대위변제를 시행하고 이로 인해 발생했던 이자까지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부담한다는 세부 계획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화정 아이파크는 계약고객의 납부 일정 또한 통상적인 계약금 10%, 중도금 60%, 입주 시 잔금 30%에서 변경돼 계약금 10%만 고객이 납부한 상태에서 리빌딩 기간 동안 중도금 및 이에 따른 이자 부담 없이 입주 시 잔금 90%를 납부하게 된다.

◆경실련‧건설노조 “서울시에 HDC현산 강력한 행정처분 촉구”

경실련과 건설노조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망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했다. 경실련과 건설노조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붕괴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행정처분은 실효적이지 못했다”며 “학동 붕괴사고에 이어 또 다시 화정아이파크에 사망사고를 발생시킨 HDC현대산업개발에 서울시는 등록말소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미정’

DL이앤씨가 오는 9월 분양하는 ‘e편한세상 주촌 더프리미어’에 대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4월 개통 예정이라고 알렸지만 NSP 팩트체크 결과 지난 2020년 발생한 낙동 1터널 붕괴사고 수습중이기 때문에 개통일자는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아직 사고수습중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언제 개통될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DL이앤씨 관계자는"터널 붕괴사고에 대한 내용을 고려하지 못하고 애초 공사계획에 대한 예상목표를 보고 기입을 한것 같다'고 해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수명연장 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부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로터(Rotor) 수명연장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로터는 다수의 회전날개(블레이드)를 부착한 원통형 구조물로 약 1300℃ 이상의 고온에서 분당 3600번의 고속 회전을 수행하는 가스터빈 내 핵심 기기 중 하나다.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은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으로 주로 해외 가스터빈 원제작사(들이 독점해왔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적인 기술력 강화로 경쟁력을 키워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이번 로터 수명연장에 초고강도 특성을 지닌 인코넬 합금강을 적용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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