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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중국 GDS와 맞손…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8-22 10:2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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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GDS,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약 체결

NSP통신-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William Wei Huang) GDS 회장(왼쪽 두 번째)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과 황 웨이(William Wei Huang) GDS 회장(왼쪽 두 번째)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중국 데이터센터 기업 GDS과 손잡고 동남아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GDS와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함께 동남아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을 개척하고 연료전지 기반의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이 적용된 데이터센터를 구축을 기본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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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개발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의 공급 및 EPC(설계‧조달‧시공)를 포함해 친환경 전력공급 솔루션 제공을, GDS는 데이터센터 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분야인 데이터센터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을 연결해 두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통해 동남아 친환경 고효율 데이터센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체 전력시스템 확보가 필수적이다. 양사는 고효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친환경 분산전원인 연료전지를 데이터센터의 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솔루션을 연료전지 분야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구축하고 기존 발전용 시장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냉동창고 등 상업용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를 넘어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중국 데이터센터 기업인 GDS와의 전략적 협력이 연료전지 사업영역 확대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업모델 발굴과 탑티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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