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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하는 김현준 LH 사장, “현재 위기 극복해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길 기대”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08-16 16: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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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LH 사장, 1년 4개월만에 퇴임

NSP통신-김현준 LH 사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LH)
김현준 LH 사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LH)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김현준 사장이 LH 진주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현준 사장은 지난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통관료 출신으로 부동산투기 사건 직후인 지난해 4월에 제5대 LH 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한 직후 김 사장은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를 정립하며 LH를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혁신하기 위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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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LH는 3기 신도시, 도심복합사업 등 주택공급확대·조기공급 관련 정부 정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공공주택의 품질향상, 통합공공임대 도입, 입주민을 위한 주거서비스 확대를 위해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해 LH는 5조 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공공기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부채 규모도 축소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높였다. 2021년 부채비율은 221%로 2020년 대비 13%p 줄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에 집중한 만큼 주택공급 또한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LH가 공급한 분양·임대주택은 총 13만8000가구로 2020년(11만3000가구) 대비 약 2만5000가구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공공 사전청약을 통해 3만 2000가구를 공급하는 등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 마련과 주거복지에 힘썼다.

김현준 LH 사장은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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