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가 비회기에도 불구하고 시설현황 및 주요사업 청취를 위해 현장방문에 나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6일 제9대 개원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 문화예술과에서 추진 중인 말랭이 마을과 군산 선교역사관 건립사업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문제점과 실질적인 대처방안, 향후 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다.
행정복지위 위원들은 “근대마을 조성사업은 근대문화도시와 연계된 시간여행체험공간으로 군산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지속적인 시설물 보강 및 레지던스 생활편익 지원은 물론 마을 장기발전을 위한 시설 확충과 콘텐츠 개발로 우리 군산이 관광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산 선교역사관은 군산 개항기를 비롯해 근대기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선교역사를 기념하는 사업이며, 선교기념탑 또한 군산에서 활동한 선교사들의 선한 영향력을 기리고 기념하는 탑이다”며 “개항 초기 선교역사 재조명과 특색 있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한 생동감 있는 역사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소룡동 야외수영장을 방문해 수영장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과 안전사항을 꼼꼼히 체크 했을 뿐 아니라 안전요원과 해당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에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심의를 통해 예산 낭비를 막고, 우리 시의 문화·관광시설이 시민을 위한 바른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탁상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간담회와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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