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2022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실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위험요소부터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과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안전 분야 전반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최근 재해가 발생했거나 국민 관심 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 123개소다.
시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대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안전점검 후 안전조치가 미흡해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이 발견될 경우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안전진단이나 안전조치 명령을 통해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시민 참여와 관심 증대를 위해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에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해 개인 소유 시설이나 구조물에 대한 자율적인 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주민신청제를 도입해 지역주민이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에 대해 신청을 받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결과를 공유한다. 주민신청제 주요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회관, 교량, 산사태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으로 도출된 문제점은 안전조치대책을 마련해 안전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안전신고 및 자율점검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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