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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정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한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5673개사로 전체 건설업체 8만5233개사의 88.8%다.
2022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종에서 삼성물산이 21조 947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현대건설이 12조600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하게 자리를 굳건히 했다.
또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디엘이앤씨(9조9000억원)가 전년 8위에서 3위로 5계단이나 상승했다.
이어 포스코건설(9조6123억원), GS건설(9조5642억원), 대우건설(9조2305억원), 현대엔지니어링(9조1185억원), 롯데건설(7조2954억원), SK에코플랜트(5조3560억원), HDC현대산업개발(4조9160억원)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안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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