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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 “대출금리 비교공시 오류 없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3-22 14:0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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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는 22일자 서울경제신문 ‘발표 하루만에⋯대출 가산금리 허술한 비교공시’ 제하 기사 관련해 지난 20일부터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로 구분해 공시했으나, 공시내용에 오류는 없다“고 해명했다.

다만, 연합회는 일부 은행에서 저신용등급의 대출금리가 고신용등급의 대출금리보다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공시자료가 과거 일정기간동안 취급된 대출의 평균금리로서 대출금리 결정시 신용등급과 함께 거래조건, 담보조건, 우대금리 등도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은행에 따라 특정 월의 특수상황이 반영될 경우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금리산정 체계와는 무관하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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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은행간 신용등급체계가 다름을 감안해 은행별로 다른 신용등급체계를 10등급 체계로 통일해 공시하고 있다.

이는 은행 자체 신용등급간 순서는 유지한 상태에서 신용등급별 범위를 조정한 것에 불과해 이 과정에서 통계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회는 각 은행의 실질금리수준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대출취급금액에 따른 가중평균금리를 공시하고 있으며 이는 금리오류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에 연합회는 “전국은행연합회 대출금리 비교공시는 은행권 공동으로 마련한 공시기준에 따라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 20일 공시내용에 오류는 없었기 때문에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기 바란다”며 “향후에도 전국은행연합회는 사원은행과 함께 정확한 대출금리 현황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자 서울경제는 “일부 은행에서 금리오류가 발생한 것은 그만큼 금리산정 체계가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은행별로 신용등급체계가 다른 것을 감안하지 않고 1~10등급으로 기계적으로 분류해 통계의 오류가 발생했다.”, “은행별로 천차만별인 대출취급금액을 고려하지 않은 점도 금리오류의 배경이다.” 등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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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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