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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반창꼬, 이웃사람 외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마동석이 이번엔 딸을 유린한 성폭행범을 40일간의 추적 끝에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잡은 실화 영화 공정사회에서 마형사 역으로 또 한번 그의 임팩트있는 연기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가 스크린 속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다소 강하고 쎈 모습들이지만 실제 그가 공정사회를 선택한 것은 100% 의리로 출연을 결정했다.

영화 통증에서 프로듀서와 배우로 처음 만난 이지승 감독과 마동석은 그 작품을 계기로 인연이 됐고 공정사회의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전에 이지승 감독이 먼저 마동석에게 아이디어를 전했다.

배우 마동석은 “형이 하는 거라면 무엇이든 도와드려야죠”라는 말 한마디로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전에 캐스팅을 수락했고 이후부터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까지 함께 의논했다.

요즘 충무로에 배우 마동석만큼 바쁜 배우가 있을까? 주조연을 넘나들며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그는 그가 출연한 영화는 ‘대박’이 난다고 할 정도로 끊임없이 작품을 해오고 있다. 주연부터 우정출연까지 지난해만 총 12편의 작품에 출연했을 정도로 그를 찾는 이들이 많다.

퍼즐의 마지막 조각처럼 그가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듯,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배우 마동석. 이번에 그가 출연한 영화 공정사회에서 그는 부실수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리얼한 형사연기를 펼친다.

극중 수사를 시작함과 동시에 관객들의 분노수치를 상승시킬 그는 던지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는 그야말로 대책 없는 말투뿐. 육중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로 아줌마를 위협하는, 그야말로 ‘공공의 적’으로 분한다.

이미 그 작품성을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연이은 수상 행보로 오는 4월 18일 개봉을 확정하게 된 영화 공정사회는 배우 마동석의 리얼한 형사연기가 더해져 그녀의 복수에 공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NSP통신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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