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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월 신규주택가격 상승, 정부 부동산정책 “역풍올 것”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3-19 11:15 KRD2
#중국 #부동산 #시장 #가격안정 #정부규제

로이터, “신규주택가격 상승률 가속화 될 것” 전문가들,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규제로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정책적 역풍에 직면할 것” 전망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중국의 2월 신규주택가격이 70대도시중 66개도시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로 단기내에 정책적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시규주택가격은 70대 도시중 66개 도시에서 전월(53개도시)보다 증가했고 62개도시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베이징 시의 2월 신규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5.9% 상승했고 지난 2011년 2월이래 최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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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시는 8.1% 상승해 2011년 1월이래 최대 상승, 상하이 시는 3.4%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는 70대도시의 2월 신규주택가격은 전년동월대비 평균 2.1% 상승해 전월(+0.8%)보다 상승률이 가속화된 것으로 추산했다.

주택도농개발부 부주임 Qi Ji는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주택건설을 위한 토지공급을 늘리고 주택소유자에 대한 재산세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달말쯤 지방정부들이 이에 대한 구체적 시행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izuho 증권 이코노미스트 Jianguang Shen은 “정부의 새로운 규제 발표 등으로 향후 주택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MB 증권 애널리스트 Johnson Hu는 “부동산시장은 지방정부의 구체적 규제 발표 등으로, 단기내에 보다 많은 정책적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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