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공사)는 한국주거환경학회와 한국리서치(대표 노익상)는 지난 7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서울 공공임대주택 누가, 어떻게 살고 있나’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SH공사가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관련 의미와 시사점 등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후 삶의 전반적인 변화를 동태적으로 파악하여 정책마련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SH공사는 지난달 6월 해당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배포했고 현재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논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관기관인 SH공사와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 전문가들이 패널조사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해 세미나에서는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 추진배경 및 성과(성진욱 SH공사 책임연구원) ▲패널조사 구축과정(박종선 한국리서치 이사)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선주 경기대 교수가 진행하고 남영우 나사렛대 교수, 오정석 SH공사 수석연구원, 이혜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 정종대 서울시 주택정책지원센터장, 최완호 명지대 교수, 김경훈 연합뉴스TV 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패널조사의 필요성 및 지속가능한 활용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양적 공급과 더불어 삶의 변화 차원에서 가구의 실태, 주거생활, 경제상태 등 전반적인 특성을 이해하고 정책발굴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앞으로 서울의 주거안정을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발굴하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며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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