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상습침수지역 및 주요 하수처리 시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달까지 주요간선도로(공단대로, 대학로 외 11개 노선 41㎞ 구간) 빗물받이 준설 353개소, 보수 21개소 등 점검 및 조치를 완료했으며 현대코아사거리 등 주요침수지역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점검으로 퇴적토, 낙엽, 쓰레기 등 이물질을 준설해 하수관로 통수단면을 최대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하수관로 외에도 배수펌프장, 수문, 하수처리장 등 140개소에 대한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기계, 전기 민간전문가의 협조를 얻어 가동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한다.
배수펌프는 집중호우나 해수위가 높아지는 만조시간 배수처리 지연으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에 설치해 인위적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긴급상황에 가동이 안 될 경우 많은 침수피해가 예상되므로 철저한 가동태세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수관로 및 펌프시설 등 점검결과 현장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단가계약 및 정비사업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최대한 빠른시일 내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하수처리장 대행사, 준설장비, 긴급보수 단가계약체결 등 가용자원을 재정비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는 매년 시설개선을 하고 있으나 단기간 개선이 어려운 지역은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태세 유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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