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주택토지공사(이하 LH)는 오늘부터 19일까지 인천 검단신도시 아라센트럴파크에서 ‘제3회 LH가든쇼’를 실시한다.
LH가든쇼는 세종과 평택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되는 공공정원 프로젝트이다. 이번 가든쇼는 ‘One Park, One Garden’을 주제로 여러 개의 작은 정원이 하나의 공원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공공정원은 인천 검단신도시 내 제2호 근린공원(5만5695㎡)에 마련된다. 설치되는 정원은 ▲공모작가정원(7개소) ▲초청작가정원(4개소) ▲시그니처가든(1개소) ▲주민참여정원(4개소) ▲학생참여정원(5개소)로 총 21개소이다.
앞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의 공모작가정원은 최지은, 오태현, 류광하, 김단비, 박성준, 이양희, 김수린 작가의 작품이다. 향후 현장심사를 통해 대상이 결정되며 개막식에서 심사 결과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인천 검단 지역의 특색인 갯벌의 신비로운 형태를 본떠 만들어지는 이호영·앤드류 재크(Andrew Jaques)의 시그니처가든을 비롯해 앤디 스터전(Andy Sturgeon), 최원만, 이주은, 최재혁 등 국·내외 작가가 설계한 초청작가정원도 조성돼 공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또 주민참여정원, 학생참여정원도 조성돼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정원도 마련된다.
한편 작가정원 시상식 이외에도 지역주민 등 행사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에정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LH는 아파트 등 인공 건축물로 둘러싸여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공공정원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LH가든이 주민분들께 힐링과 소통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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