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갖고파…인공지능에 가까운 TV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02-19 12:15 KRD7
#삼성전자 #스마트TV #음성인식TV #인공지능TV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삼성전자가 출시한 올해의 전략 제품인 ‘F8000’ 시리즈와 ‘삼성 UHD TV 85S9’ 등 초대형 프리미엄 TV가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46/55/60/65/75형 ‘F8000’ 등 스마트TV 16개 시리즈 70여 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60형 이상 스마트TV 6개 모델을 비롯해 85형 ‘85S9’에 이르기까지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03-9894841702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허브’의 5가지 패널은 사용자가 TV 속의 수많은 콘텐츠를 한 눈에 들여다보고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우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온 티비(On TV), 영화 & TV 다시 보기, 앱스(Apps), 소셜(Social), 사진, 동영상과 음악 등 다섯 개 화면의 ‘스마트 허브’를 통해 보고 싶은 방송프로그램이나 주문형 비디오(VOD), 인터넷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동작인식 기능을 사용해 책장을 넘기듯 5가지의 ‘스마트 허브’ 카테고리를 살펴보면서 마치 1대의 TV로 5대의 TV를 사용하는 듯한 효과를 불러온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제품을 켜는 순간 ‘온 티비(On TV)’ 화면으로 시작해 TV가 사용자의 시청 습관이나 시청 이력 등을 분석해 현재 방영하고 있거나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 중 사용자가 보고 싶어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알아서 추천해 준다.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실시간 방송 프로그램을 모아 바로 화면에서 보여 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번거롭게 채널을 돌려 가며 일일이 방송을 찾을 필요없이 TV를 켜자마자 지상파 방송은 물론 앱 기반의 IPTV나 케이블 채널의 방송 프로그램 등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어떤 방송프로그램을 볼지 선뜻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뭐 볼만한 거 없어?”와 같이 TV와 대화하듯 물어 보면 스포츠, 영화, 드라마 등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방송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또한, 말로 시청 예약도 할 수 있어 추천 방송 목록에서 예약할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선택하면 된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시청 습관이나 선호하는 방송프로그램 정보가 쌓이면서, 추천 기능을 더욱 정교하게 자체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기 때문에 마치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것 같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음성·동작인식 기능도 또 한 번의 진화를 이뤘다.

별도 음성 명령을 통해 방송국 이름이나 채널 번호, 특정 검색어 등 간단한 단어 뿐 아니라 ‘이번 주말에 OOO이 나오는 드라마 찾아 줘’와 같이 배우, 시간, 장르 등 복합적인 언어도 잘 이해하고 반응할 정도로 음성인식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동작인식 기능도 지금까지는 한 손 동작만 인식했지만, 새로운 삼성 스마트 TV는 양손의 움직임을 파악해 양손으로 화면의 사진을 확대하거나 축소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최고의 하드웨어 성능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TV 시청과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가장 선명한 화질에 ‘인텔리전트 뷰잉’ 기술까지 적용해 어떤 종류의 콘텐츠도 최적의 화질로 구현,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화질을 선보인다.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는 터치패드가 있는 ‘스마트 터치 리모콘’을 제공한다.

이 리모콘에는 사용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감지하는 필기 인식 기능이 있어 리모콘의 터치패드에 원하는 채널 숫자를 쓰면 해당 채널로 이동이 가능하다.

리모콘 반응 속도 역시 훨씬 빨라져 스마트TV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손가락 만으로 웹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정 내 셋톱박스, 홈시어터, 블루레이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들의 리모콘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어 리모콘을 여러 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까지 덜어 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마트TV 제품들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이전에 는 전혀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을 적용했다.

‘F8000’, ‘F7500’, ‘F6800’ 등 시리즈별로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 한편, 어느 가정 인테리어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뒷면을 깔끔하게 만든 ‘클린백(Clean Back)’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TV의 핵심 기능을 최신 제품으로 바꿀 수 있는 ‘에볼루션 키트’도 소개했다.

‘에볼루션 키트’의 등장으로 세상의 모든 TV는 ‘진화하는 TV’와 ‘진화하지 않는 TV’로 나뉘어 질 전망이다.

특히, 이 날 ‘에볼루션 키트’ 소개에는 삼성 스마트TV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현빈이 군 전역 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에볼루션 키트’를 직접 시연하며 눈길을 사로 잡았다.

‘에볼루션 키트’는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로 2012년형 삼성 스마트TV 뒷면에 꽂으면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스마트TV 수준으로 진화시켜준다.

또한, 실시간 TV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형 추천 기능과 5가지 패널 UI(User Interface)로 더욱 새로워진 스마트허브 등 2013년형 신제품의 핵심 기능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에볼루션 키트’는 TV를 새로 사지 않고도 기존 제품으로 최신 스마트TV의 기능과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해법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85인치 크기 UHD TV ‘85S9’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이 제품은 대각선 길이만 214cm에 달하는 초대형 화면에 울트라 고화질(UHD)을 적용해 기존 풀HD 영상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해상도를 보여 주는 ‘최고급 명품’의 가치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TV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독창적 디자인을 ‘85S9’에 적용했다.

거대한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Timeless Gallery Design)’은 시간의 흐름 속에 가치가 변하지 않는 예술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단 하나의 선으로 복잡한 케이블을 숨겨 버린 ‘원 커넥트(One Connect)’는 완벽한 ‘클린백(Clean Back)’ 디자인을 완성하여 제품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삼성전자는 독자적인 업 스케일링(Up-Scaling)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HD화질의 콘텐츠도 UHD 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작과 전송기술 등에서 상당한 투자가 필요한 UHD 전용 방송의 상용화에 앞서, 소비자들은 초고화질의 UH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표준화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UHD 방송으로 인해 현재 출시되고 있는 UHD TV의 경우 향후 표준화 상황에 따라 추후 UHD 방송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할 수도 있는 반면, ‘85S9’ 모델은 ‘에볼루션 키트’를 이용해 어떤 UHD 표준에도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

‘85S9’의 경우, 음향기술도 기존 TV 제품들에 비해 확실한 차별화를 두었는데, 외관 프레임 안에 숨겨진 스피커에서 나오는 홈시어터급의 2.2채널, 120W(와트)의 웅장한 고음질 음향은 가정에서도 명품 하이파이(Hi-Fi) 스피커의 생동감 넘치는 음질을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85S9’은 저음역대에서부터 고음역대까지 넓은 폭의 주파수 소리를 재생함으로서 시청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동일한 음향을 들려준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TV ‘F8000’ 시리즈와 UH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8년 연속 세계 TV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타 업체들과의 격차를 2배 이상 벌려 ‘무한 격차’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한, 더욱 혁신적으로 진화한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해외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TV 전 부분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