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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닐 라벨 없앤 ‘스팸 라벨프리’ 제품 선보인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5-08 18: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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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와 손잡고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4만개 한정 판매… 하반기 라벨프리 선물세트도 선보일 예정

NSP통신-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CJ제일제당이 플라스틱 캡에 이어 비닐 라벨까지 없앤 스팸 라벨프리(Label Free) 기획 제품을 선보인다. 이마트도 뜻을 함께 하고 오는 1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4만개 한정 판매에 나선다.

이 제품은 캔에 붙은 기존 비닐 라벨을 떼어낸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필름 코팅 없이 100% 종이로 만든 상자에 라벨 없는 스팸 클래식(200g)과 스팸 25% 라이트(200g) 각각 3개씩 모두 6개가 담겼다. 통상 캔햄은 겉면에 로고 등이 새겨진 라벨을 붙이거나 본체에 인쇄를 한다.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등급평가 기준’에 따라, 기존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이 제품은 하반기 명절 시즌에 라벨 프리 선물세트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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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사용 계약 관계에 있는 미국 호멜사도 CJ제일제당의 친환경 의지와 노력에 공감했다. 플라스틱 캡, 비닐 라벨을 사용하지 않고 도료 사용량까지 최소화한 스팸은 전 세계 스팸 판매국 중 첫 사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라벨프리 제품은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사례”라며 “국내 캔햄 1위 브랜드로서 ‘가치 소비’ 지향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20년부터 ‘플라스틱 캡을 제거한 스팸 선물세트’, 트레이를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교체한 ‘포장이 가벼운 스팸 선물세트’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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