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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민의힘, 혐오정치 중단·발달 장애인 지원 강화” 촉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04-20 16: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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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부모연대 단식농성장 방문해 장애인 부모들과 소통

NSP통신-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NSP통신 DB)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부모연대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방문하고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 측에 ‘혐오정치를 중단하고 발달 장애인 지원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20일 오후 2시 ‘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등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경복궁역 지하 현장을 방문,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후보는 방문을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윤석열 당선인은 절박한 호소가 들리지 않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윤석열 인수위와 국민의힘이 혐오정치를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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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해당 글에서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을 이야기해야 할 장애인의 날에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삭발과 단식으로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무척 안타깝다”라며 “윤석열 인수위와 국민의힘은 장애인 기본권을 후퇴시키고 있다. 지난 대선 때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젠더 갈등을 일으키더니 대선이 끝나자 또다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혐오정치로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애인을 향한 잇따른 강경 발언으로 ‘장애인 혐오 논란’을 빚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대응을 ‘혐오 정치’로 규정하며 이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어 “2014년 제정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는 발달장애인 지원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윤석열 인수위와 국민의힘은 혐오 정치를 그만두고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에 나서야 한다”라며 “경기도에서는 장애인 기본권이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경기도가 장애인 정책을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장애인 이동권, 경기도가 먼저 앞서 갑니다’라는 제목의 SNS 글을 통해 ▲장애인 콜택시 바우처 제공 ▲유니버셜 공공 디자인 도내 공공기관 적용 등 장애인 공약을 발표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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