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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지위·교육위 의원, 복지부장관 후보 의혹검증 경북대병원 방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04-15 16:5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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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의원 “정 후보자 자녀 편입학 의혹 공정과 상식 벗어나”

NSP통신-고영인 국회의원. (NSP통신 DB)
고영인 국회의원.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15일 오전 9시 40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후보자 의혹검증을 위한 자료요구서를 들고 경북대병원을 전격 방문, 현장조사를 벌였다.

이날 현장조사는 연일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는 정호영 장관후보자에 대한 의혹 중에서도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과 관련한 사실확인을 위한 것이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고민정, 고영인, 김성주, 김원이, 서영석, 교육위원회에서는 강득구, 강민정 의원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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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경북대병원 앞에서 취재진을 상대로 간단히 입장을 밝힌 뒤 병원 및 대학 측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경북대병원에서는 병원장과 진료처장, 기획조정실장이, 경북대에서는 총장과 의대학장, 학생처장, 입학처장 등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이뤄진 간담회는 약 40여분 가량 진행됐고 정호영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편입학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요구가 이뤄졌으며 자료요구에 대한 병원과 대학 측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고영인 의원은 “정호영 후보자가 각각 부원장, 원장이던 시기에 두 자녀의 의대편입이 이루어진 사실을 어떻게 공정과 상식이라 볼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경북대학교와 경북대병원이 떳떳하다면 두 자녀의 편입학 자료들을 빠른 시일 내에 제출함으로서 국민적 의혹에 적극 해명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자 자녀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담당했던 병원관계자와 면접관들에 대한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대학이 실시했다는 자체조사 자료일체와 특별전형이 시행된 4년간 편입생 중 경북대교수 자녀가 있는지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다.

고영인 의원은 오늘 경북대병원 현장조사를 통해 이뤄진 자료요구에 경북대병원와 경북대의대가 비협조적일 경우 정호영 후보자와 같은 사례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것은 아닌지 전국의 국립대학병원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제안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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