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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동의보감촌, “한의학 박물관 관람 당분간 어렵다”

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2013-01-18 11: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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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4월 말까지 한의학박물관 리모델링을 위해 임시 휴관

NSP통신-동의보감촌 한의학 박물관 내부 모습. (경남 산청군 제공)
동의보감촌 ‘한의학 박물관’ 내부 모습. (경남 산청군 제공)

[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람객들은 당분간 한의학박물관을 관람할 수 없다.

산청군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조직위는 오는 21일부터 4월 말까지 한의학박물관 리모델링을 위해 임시 휴관한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오는 9월 개최될 엑스포를 앞둔 한의학박물관을 ‘동의보감관’으로 명칭을 바꿔 전시내용을 대폭 수정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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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에 따르면 조직위 대행업체인 옥토끼이미징 DVC 예홀 등 전시연출업체가 오는 4월 말까지 기존 전시물 철거 및 제작 설치를 하며 6월 말까지 수정 보완작업을 거친 뒤 7월부터 준공 및 시운영하게 된다.

‘동의보감관’의 주요 전시내용은 ‘동의보감’을 특화시킨 내용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NSP통신-산청한의학박물관 외부 전경. (경남 산청군 제공)
산청한의학박물관 외부 전경. (경남 산청군 제공)

1층은 기획전시실과 동의보감관으로 꾸며진다.

기획전시실은 엑스포 개최 배경을 잘 알 수 있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관련한 특별기획 내용을 전시하고 동의보감관에서는 총 3개의 공간으로 나눠 정 기 신을 모티브로 역사와 생활 미래가치를 여는 동의보감을 각각 조명하게 된다.

2층은 체험위주 공간이 될 계획이며 한방약초림과 한방둘레길이라는 공간으로 나눠 한방체험위주로 구성한다.

한방약초림은 놀이터처럼 지리산 약초를 즐기고 한방둘레길에서는 가정한방클리닉 개념의 각종 생활 속 한방 지혜를 터득하게 해준다.

민영춘 엑스포지원단 행정지원팀 계장은 “동의보감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알찬 내용으로 꾸미겠다”며 “달라진 한의학박물관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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