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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공연 중에 관객에게 술을 권하고 음주를 한 관객들도 입장이 가능한 연극이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열린다.
탈공연예술촌은 오는 19~20일 오후 3시부터 다초실험극장에서 연극 ‘술꾼’이 열린다고 전했다.
최송림 작가와 유승희 연출의 만남인 ‘술꾼’은 한 잔의 술로 삶의 고달픔과 시름을 달래며 밝은 내일의 희망을 담고자한 사회 풍자극이다.
연극의 줄거리를 요약하면 주인공 명수가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계속되는 술과의 끈질긴 인연으로 술집을 전전하며 살아온 인생을 그린 내용이다.
이번 연극에서는 20년 연기경력을 가진 배우 김필의 입담 춤 노래를 만나볼 수 있다.
김필은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선정한 ‘2012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며 대학로의 만능 재주꾼으로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현석민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지난해 대학로에서 인기리에 무대에 올랐던 모노드라마 ‘술꾼’은 폭발적인 재미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감동적인 작품이다”며 “많은 관객들이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경남 남해섬 연말연시 공연예술제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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