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조환익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동계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가장 먼저 방문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겨울은 예기치 못한 발전소 불시고장 등 공급능력 부족과 56년만에 찾아온 12월 한파에 따른 전력 수요가 급증하여 벌써부터 수차례의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전은 지난 11월 12일부터 24시간 동계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2월에만 주간예고 수요조정을 7일에 걸쳐 3500여호 고객의 참여하에 일평균 200만㎾ 전기수요를 감축했다.
또한, 한전은 대용량 전기사용고객의 현장절전 활동을 병행하는 등 전력수급 안정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제 18대 대통령선거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서울 배전센터, 서울급전소, 용산구 개표소 등 전력확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투·개표소 전력확보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 책임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전은 제 18대 대통령선거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투·개표소 공급선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취약개소를 정비하고, 돌발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시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해여 왔다.
뿐만 아니라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 2중전원을 확보하고 지하투표소에 대해서는 만약을 대비해 비상조명등을 설치했다.
전국 252개 개표소에는 4중전원을 확보하는 등 무정전 전력공급을 통한 원활한 선거지원체제를 구축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했다.
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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