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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효성 조현준 회장이 임인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속 산업구조와 글로벌 공급망이 전면 개편되고 에너지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혁의 시기에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회사는 아직도 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과 실행력이 부족해 경쟁에 뒤지거나 실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회사의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간 기민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회장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기민성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베이스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직접 현장에 나가 정보를 빠르고 폭넓게 수집, 분석해 디지털전환(DX)을 통해 모든 경영활동에 활용하자”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 회샂은 “새해는 호랑이의 해로 호랑이는 먹잇감을 얻기 위해 끝까지 인내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다가 기회가 포착되면 기민하고 용맹하게 달려들어 사냥감을 취한다”며 “2022년 새해에는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 노래처럼 새 낫 같은 발톱을 세운 호랑이와 같이 민첩한 조직으로 효성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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