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시지바이오, 골 이식재 DBM 미국 에기스 스파인 사와 수출계약 체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26 10:43 KRD7
#시지바이오 #골 이식재 #DBM #에기스 스파인 #정난영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시지바이오(대표 정난영)는 미국 의료기기회사인 에기스 스파인(Aegis Spine)사와 국내에서 개발된 100% DBM(골 이식재, Demineralized Bone Matrix) 제품 ‘CGDBM100(현지 제품명 L&K CureMix)’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난영 시지바이오 대표는 “CGDBM100은 척추 디스크 골 유합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재료다”며 “무엇보다 순수 국내의 자체기술로 DBM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 수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미국에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한 뒤 만든 골 이식재(탈회골) DBM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03-9894841702

DBM은 다양한 뼈 손상 부분을 수술할 때 골 결손 부위에 골 형성을 유도하는 이식재로, 2009년 발매 됐으며 현재 국내에선 대부분의 종합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에서 사용할 정도로 이미 그 효과와 우수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특히 CGDBM100은 기존 DBM 제품에 비해 BMP-2(뼈형성 촉진 단백질) 함량이 월등히 높아 뼈 재생 효과가 뛰어나 치료 후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DBM 자체를 극미세화하는 특허 기술을 사용해 합성 물질 없이 DBM 제제의 점성을 수술에 적합한 수준으로 만들어냈으며 성형성이 우수하여 시술이 편리하다.

미국에 수출하게 될 CGDBM100의 원료는 미국 원재료를 사용하게 되며 에기스 스파인사는 이번 계약으로 CGDBM100의 미국내 유통권을 확보했고 최근 미국내 판매 허가절차를 완료하고 12월부터 현지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며 미국에서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재 미국 의료기기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전 세계 시장규모의 약 40.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4.5%성장을 기록, 2013년엔 106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골이식재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고 올해 약 15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