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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4분기 큰 폭 실적개선 예상…내년 영업이익 505%↑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1-02 02:35 KR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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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LG유플러스(032640)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조 8362억원(+19.1% YoY, +1.3%QoQ), 영업이익은 -61억원(YoY, QoQ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42억원 등을 하회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LTE 전국망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및 마케팅 비용의 급증 때문이다”고 말했다.

순이익은 단말기 관련 매출채권처분손실 때문에 38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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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ARPU(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는 3만565원(+17.9% YoY, +4.4%QoQ)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가입자 대비 LTE 가입자 비중이 26%(2Q12) 수준에서 36%(3Q12)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조금만이라도 감소하면 매출은 증가하기 때문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2013년에는 ARPU 상승, 매출액 증가, 비용 고정(감소), 이익 개선의 선순환 구조가 나타날 전망이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는 2012년 대비 마케팅 비용이 아주 조금만이라도 줄어들게 되면 곧바로 영업레버리지가 크게 발생해 이익이 급증하게 된다”며 “특히, 2010년 합병 당시 발생해서 매년 2000억원씩 비용으로 계산되던 무형자산 상각비용이 사라지는 효과만으로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2013년 영업이익은 4926억원(+505.1% YoY) 수준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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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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