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하이닉스(000660)는 4분기 전분기 적자에서 탈피,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적자는 15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1730억원 대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의 변경과 낸드(NAND) 업황의 분기 중 회복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
4분기 SK하이닉스는 전분기 적자에서 탈피, 1709억원의 영업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응용 기기들(Windows 8 기반 제품과 애플 제품군)에 대한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D램(DRAM) 및 낸드(NAND) 출하량의 큰 폭 증가, 모바일 D램(Mobile DRAM)의 생산 비중 확대가 D램 판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낸드 판가의 상승 반전 등이 드라이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프로덕트 믹스(Product Mix) 개선뿐만 아니라 특정 고객 의존도도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교섭력(bargaining power) 회복으로 인한 저가 판매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안드로이드와 iOS 위주였던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smart mobile device) 시장이 2013년에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Windows) 3개의 OS가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어서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의 수혜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D램과 낸드 제조업체들의 설비 투자 축소 또한 2013년 메모리 업황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2013년 상반기 중에는 마이크론의 엘피다 합병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고 이 과정에서 DRAM 캐파(Capa)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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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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