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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내년에는 풀 HD TV 해상도의 4배인 UD(Ultra High Definition) TV가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UD패널을 탑재한 애플 TV가 출시 예정이어서 확산에 불을 지필 것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모바일에서 있었던 패널의 고해상도화는 TV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원자재(Commodity) 제품으로 여겨졌던 TV에서도 패널의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UD TV 확산에 따른 수혜로는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패널 업체들이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TV는 2013년 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 수혜는 LG디스플레이가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패널 고해상도 트렌드 감안 시 애플TV의 패널은 55인치 UD(4Kx2K) 패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요 공급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샤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QE3로 인해 2013년 미국 TV 시장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한섭 SK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LCD TV 시장을 1.5M대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3년 미국 LCD TV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6.7%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LCD TV 기존 221.0M대 에서 222.5M대로 상향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2013년 LCD 산업은 업턴(Upturn)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패널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이는 2012년부터 2013년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2분기부터 타이트한 수급 전망, 패널 고해상도화로 기술 차별화 지속, 경기 회복으로 인한 패널 수요 개선, 패널 사이즈 증가세 지속에 기인한다.

OLED 산업은 수율 개선으로 ASP하락, OLED TV 및 플렉서블 OLED(Flexible OLED) 패널 기술 확보 등의 이슈 해결에 집중하는 2013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7.3% 성장하며 2013년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전방 세트의 성장률 둔화로 2차전지 산업의 성장률은 12년 성장률 9.0%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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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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