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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퀵서비스5

공유센터 우월적 지위는 도덕적 해이 불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0-23 08: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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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부의 무관심 속에 국내 퀵 서비스 시장규모가 약 4조억 원대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퀵 서비스 프로그램 공급회사들을 포함한 공유센터들은 라이더들의 목숨 값을 담보로 고수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그동안 국내 물류분야 취재를 통해 개성 있는 뉴스를 생성·제공하고 있는 NSP통신은 국내 퀵서비스 운송시장의 육성·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제시를 위해 다섯 번째 시간으로 우월적 지위로 인해 도덕적 해이를 불러온 퀵 서비스 공유센터에 대해 기술한다.

◆ 퀵 서비스 콜센터(공유센터)의 기본 프로세스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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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비스 공유센터(콜센터)는 기본적으로 퀵 서비스 업체의 이익을 대신해 퀵 풀사들을 상대한다. 그리고 공유센터가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공유화물 배차기능과 정산기능 때문에 퀵 서비스 업체나 기사들에 비해 우월적 지위를 갖게 된다.

따라서 퀵 서비스 업체나 기사들은 퀵 서비스 공유센터를 통해 원하는 퀵 플사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비용을 지불하며 공유센터는 퀵 풀사를 대신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A/S업무를 처리한다.

또한 퀵 서비스 공유센터는 다수의 퀵 서비스 업체들이 처리하지 못하는 잉여 화물오더를 공유프로그램을 통해 소속 퀵 서비스 기사들에게 자동 배차하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이를 통해 퀵 서비스 기사들의 공차거리 단축에도 기여하는 긍정적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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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현재의 퀵 서비스 운송시장 구조는 퀵 서비스 공유센터에게 퀵 풀사나 퀵 서비스 업체 및 기사들 모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역학구도가 만들어져 있고 퀵 서비스 공유센터는 이 같은 역할을 통해 퀵 서비스 운송시장의 기본 거래질서 유지와 업체와 기사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퀵 서비스 공유센터의 도덕적 해이

퀵 서비스 공유센터는 퀵 서비스 업체와 기사들의 이익을 위해 퀵 풀사를 상대하며 퀵 업체와 기사들 간의 갈등 해결과 퀵 서비스 업체의 잉여화물을 공유프로그램을 통해 퀵 서비스 기사들에게 공급하고 이를 통해 퀵 서비스 기사들의 불필요한 공차거리 단축 등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역할 때문에 일부 공유센터는 공유그룹 기사들의 적재물 보험을 관리하면서 적재물 보험으로 거치한 현금을 시중 손해보험회사에 재가입하지 않고 상조회 형태의 파행적 운영을 통해 불법적인 수익 통로로 활용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퀵 서비스 공유센터는 클레임을 유발하는 퀵 서비스 기사들의 개인정보를 퀵 서비스 업체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조치하고 퀵 서비스 기사들의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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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퀵 서비스 공유센터는 퀵 서비스 운송시장에서 유일하게 퀵 풀사에 대적할 수 있는 기능적 강자이지만 퀵 서비스 업체와 기사들 위에 군림하며 퀵 풀사로 하여금 여러 가지 인센티브 제공을 유도해 내고 있다.

또한 일부 퀵 서비스 공유센터는 퀵 풀사에게 프로그램 사용료 일부 분배를 요구하거나 퀵 서비스 기사들의 적재물 보험료 유용과 같은 범죄행위도 불사하고 있다.

따라서 퀵 서비스 운송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퀵 서비스 공유센터의 도덕적 해이는 반드시 규제하고 순 기능은 활성화 할수 있는 지혜를 필요로 한다.

한편, 최근 일부 퀵 서비스 공유센터들은 당일 거래운송비를 현금 결제해야 하는 퀵 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또 다른 고리대금 사채업을 이익사업으로 도입하기 시작했고 이는 향후 큰 파장을 예상하고 있다.(다음 회에 계속됩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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