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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볼까

볼보, 인테리어·안전·편의 3박 갖춘 ‘2013년형 S80 디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0-17 09: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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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출시한 2013년형 S80 디젤은 안전 및 편의 시스템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2013년형 S80 D4와 D5에는 세계 최초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의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 개선돼 시스템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시티 세이프티는 시속 50km 이하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 등으로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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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와의 속도 차이가 15km/h 이하일 경우 추돌 없이 차량을 정지시키며 그 이상의 속도 차이가 나면 추돌이 발생할 수 있으나 추돌 전 속도를 낮추므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여기에 터널과 같은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헤드램프가 켜지는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가 공통적으로 적용돼 운전 편의성 또한 극대화했다.

우드 트림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진 인테리어 역시 눈에 띈다.

2013년형 S80 D4와 D5에는 기존 상위급 모델에 사용됐던 ‘모던 우드 데코 인레이’와 ‘클래식 우드 데코 인레이’가 각각 적용됐다.

센터스텍, 대시보드, 그리고 도어패널에 원목 특유의 클래식한 느낌을 잘 살려 더욱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NSP통신-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S80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S80

특히, S80 D5에는 스티어링 휠 역시 클래식 우드로 감싸있어 보다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2013년형 S80 D5에는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 장착됐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강화했다.

보행자 충돌방지 시스템(Pedestrian Detection With Full Auto Brake)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해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1차 경고를 하며 제동 준비를 하고 적절한 시간 내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량을 자동 정지시킨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 시스템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30km/h부터 200km/h내에서 설정된 속도로 차량을 운행함과 동시에 전방의 상황을 모니터링해 앞 차량과의 거리를 측정한다.

앞 차량이 속도를 줄여 차량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면 스스로 속도를 줄여 설정된 간격을 유지하고 앞차가 속도를 내서 차량 사이 간격이 충분해지면 다시 속도를 높여 설정된 속도로 운행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시속 30km 이하에서는 ‘큐 어시스트(Queue Assist)’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앞차와의 일정한 간격과 속도를 유지해주는 큐 어시스트 기능은 정체 및 지체 구간에서 앞차가 완전히 정차할 경우 차량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며 3초 이내에 앞차가 다시 출발할 경우 차량을 움직이게 해준다.

최첨단 안전 시스템 탑재와 동시에 새롭게 ‘액티브 하이빔’과 ‘도로 표지 정보(Road Sign Information)’ 시스템도 선보인다.

액티브 하이빔은 도로 주행 중 전방 또는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해 상향 등을 하향 등으로 자동 조정하는 기능이며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은 앞 유리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 이를 계기판에 표시해준다.

이 외에도 18인치 휠과 타이어가 적용돼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여기에 5x130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갖춰 탁월하고 매혹적인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특수 센터 스피커와 정교한 사운드 프로세싱이 적용돼 어느 자리에 앉더라도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디지털 클래스D 앰프가 12개의 스피커를 통해 빠르게 반응해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선사한다.

2013년형 S80 D5는 동급 유일의 2.4L 직렬5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1500rpm의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부터 44.9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215마력(4,000rp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모두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선보인다.

특히, S80 D5의 복합연비는 14.2km/l (고속도로연비 17.3km/l, 기존 연비 측정 방식에 따르면 16.2km/l 수준)로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S80 D4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높은 토크를 자랑하는 2.0L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40.8kg.m (1,500-2,750 rpm)의 토크와163마력 (3,500 rpm)으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준다.

특히 최대 토크가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에서 터지기 때문에, 무리하게 가속하지 않아도 과감하게 치고 나가는 파워를 느낄 수 있다. S80 D4의 복합연비는 13.8km/l (고속도로연비 17.6km/l, 기존 연비 측정 방식을 따르면 15.3km/l 수준)이다.

2013년형 S80 D4는 안전 시스템과 인테리어가 향상됐지만 가격을 인하(60만원)해 5340만원(VAT 포함)으로 책정했다.

S80 D5 역시 5890만원(VAT 포함)으로 소폭(190만원) 인상됐지만 인상된 금액 이상의 프리미엄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대거 탑재해 실질적으로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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